브렌트퍼드B팀과 계약한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로미오.(사진=브런트퍼드)
데이비드 베컴(48)의 둘째 아들 로미오 제임스 베컴(21)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 B팀에 합류한다.
브렌트퍼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미오를 인터 마이애미(미국)에서 2022~23시즌 종료 시까지 임대 영입했다. 그는 남은 시즌 B팀(2군)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미오는 구단을 통해 “이곳에 오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내가 이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게 돼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아스널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배운 로미오는 2021년 아버지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의 2군 팀과 계약했다. 로미오는 지난 시즌 MLS의 리저브 리그인 넥스트 프로 리그 20경기에서 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로미오는 지난해 9월 시즌이 끝난 뒤부터 브렌트퍼드 B팀과 훈련을 해왔다.
닉 맥팔레인 브렌트퍼드 B팀 감독은 “우리는 로미오와 함께 매우 행복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적응했다. 나는 경기장 안팎에서 그가 행동하는 방식을 사랑한다”며 웃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