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기자회는 12일 2022년 4분기 야구기자상 수상작(보도 부문 1건·기획 부문 1건)을 발표했다. 배중현 기자는 '보유 제한 풀어달라 리코, KBO 상대 가처분 신청 外 4건’(10월 28일·지면 등)의 기사로 기획상을 받았다. 국내 최대 리코스포츠에이전시가 KBO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한 이후 여러 차례 후속 보도로 관련 이슈를 상세하게 다뤘다는 평가다.
보도 부문은 한국일보 김지섭 기자의 ‘구원왕 바람의 가문 사위된다’(10월 11일자·지면)가 선정됐다. 최고의 이름값을 가진 역대급 야구 패밀리의 탄생을 알린 이 기사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야구기자회는 총 33개 회원사로부터 후보작을 추천받았고 보도 부문 3건과 기획 부문 2건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는 11일 온라인으로 회의를 진행했고 6명의 심사위원이 참가했다.
한편 분기별 야구기자상은 기자회 소속 150여 명이 취재, 보도한 기사를 대상으로 우수 기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7층 브리핑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