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대행사’ 4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 8.9%, 수도권 가구 기준 9.3%를 기록하며 1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는 ‘대행사’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지난 7일 첫 방송 시청률 4.8%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의 파격 행보가 이어졌다. 임원 자리를 걸고 인사 개혁을 단행한 데 이어, 광고주들에게도 부당한 업무 혁신을 고지하며 VC기획을 발칵 뒤집어 놓은 것. 게다가 VC 그룹의 회장 딸인 강한나(손나은 분)까지 도발하며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
뒤늦게 주말 안방극장에 투입한 tvN ‘일타 스캔들’ 2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5.8%, 수도권 가구 기준 6.1%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첫 회 시청률 4.0%보다 1.8P% 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날 ‘일타 스캔들’에서는 딸을 위해 입시맘으로 거듭나기 시작한 남행선(전도연)과 국가대표 반찬가게의 맛에 단단히 빠진 최치열(정경호)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두 사람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에 뜸이 들기 시작한 것. 특히 오랜만에 찾아온 로맨틱코미디 장르로 주말 저녁 유쾌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시청자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