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가수 싸이가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며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제32회 서울가요대상’(‘서가대’)이 열린 가운데, 싸이는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함께 ‘댓댓’을 발표하며 전 세계에 K팝의 저력을 입장한 싸이는 이날 월드스타다운 수상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댓댓’으로 상을 많이 받고 있다. 시상식에 올 때마다 K팝 가수, 후배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자리에 함께한 K팝 스타들을 향해 존경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내가 목표하는 건 댄스 가수의 숙명이 길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짧지 않고 길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무대에 열심히 오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올해로 데뷔 23년 차 댄스가수인 싸이는 재차 “댄스가수의 수명을 늘리는 데 앞장서서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외쳤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990년 처음 막을 올린 대중가요 시상식으로,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서울가요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KBS Joy와 아이돌플러스(LG유플러스)를 통해 온라인 동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