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섭’이 개봉 7일째인 24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교섭’은 누적 관람객 102만 3232명을 돌파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실제 사건인 ‘샘물교회 피랍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예측불허한 인질 사건 속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람’의 노력이 담겼다. 배우 황정민과 현빈 그리고 강기영이 만드는 시너지가 관객들의 강한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틀 포레스트’를 만든 임순례 감독의 섬세한 연출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한국 영화 최초로 요르단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며 중동 현지의 풍광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교섭’은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어 식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교섭’은 극장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