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2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돌아오는 ‘카지노’ 시즌 2의 포스터에는 더욱 치열한 대립을 예고한 세 인물, 차무식(최민식 분), 오승훈(손석구 분), 양정팔(이동휘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중압감 넘치는 표정과 함께 중심을 지키는 차무식의 양옆으로, 그를 둘러싼 살인사건을 쫓으며 거대한 카지노 세계를 마주할 오승훈의 날카로운 눈빛이 포착된다. 이에 양정팔은 지난 시즌 1 말미 차무식과 묘한 거리감을 두는 모습이 포착된 바, 시즌 2에서 보여줄 180도 다른 모습을 예고한다.
동시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보다 확장된 스케일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 담겨 있다. 무식과 정팔의 유쾌한 대화로 시작하는 이번 예고편은 화려하게 폈던 꽃들도 열흘 뒤 모두 시들어버리고 만다는 화무십일홍의 뜻에 빗대, 10년 만에 700억을 손에 쥐었던 차무식의 화려한 인생 뒤에 보다 처절하고 치열한 싸움이 따를 것을 예고한다. 이어 차무식은 민회장(김홍파 분)의 살해 혐의로 체포되기에 이르고, 이에 오승훈의 본격적인 수사가 이어지며 그를 더욱 빠져나갈 곳 없는 벼랑 끝으로 몰 것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시즌 1에서 얼굴을 비추며 정팔의 견제를 받던 서태석(허성태 분)에게 “내가 너 진짜 죽인다”며 총구를 겨누는 차무식의 모습에서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질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카지노의 또 다른 권력자 다니엘과 차무식의 심상치 않은 관계가 보이고, 정팔과 상구(홍기준 분)를 비롯한 무식의 주변 인물들이 권력과 부를 쟁취하기 위해 갖은 사고를 일으킨다. 이들을 쫓는 오승훈의 발 빠른 추격 아래 과연 이들의 욕망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카지노’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시즌 2는 오는 2월 15일에 1~3편을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1편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