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바탕으로 만든 리얼리티 쇼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에서 촬영 중 참가자들의 부상 소식이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BBC, 더 선 등에 따르면 영국 베드표드셔 카딩턴 스튜디오에서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촬영중 참가자 3명이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혹한 속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다 부상을 당했다. 한 참가자는 더 선에 “많은 사람들이 저체온증을 감수하고 돈을 위해 가능한 한 오래 머물 결심을 했다”며 “너무 오랫동안 그 자리에 서 있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참가자는 “전쟁터 같았다”며 “누군가 ‘의료진’이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적어도 한 명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측은 BBC에 “세 사람이 가벼운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우리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건강과 안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의료진이 항상 현장에 있다. 적절한 모든 안전 절차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원작 ‘오징어게임’은 지난 2021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44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을 그대로 본따 456명의 참가자들을 선정, 456만 달러(한화 약 60억원)을 걸고 경쟁하는 내용의 리얼리티 쇼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를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