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토크쇼 ‘조현아의 목요일 밤’ 첫 번째 에피소드가 지난 26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 조현아의 절친 송민호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조현아의 목요일 밤’은 조현아가 게스트와 함께 수다를 떨며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의 뮤직토크쇼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조현아와 송민호는 허물없고 거침없는 토크와 즉석 자작곡을 선보이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조현아는 송민호에 대해 “우리가 왜 친한지 다들 궁금해하더라. 나이 차이가 네 살 정도 나는데 우리는 서양식으로 호칭도, 말도 편하게 한다”며 허물없는 사이임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놀다가 음악을 만든 적이 있지 않냐. 거기에 전 남자친구 목소리가 나오더라”라며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해당 곡을 틀고 음악을 들으며 추억을 회상했다.
또한 화가로 활동 중인 송민호가 “내가 잘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경력에 비해 내 이름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자 조현아는 “너의 이름 때문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네가 송민호가 아니어도 사람들은 그림을 좋아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송민호가 외롭다며 고민을 토로한 것에 대해 조현아는 “어떻게 보면 군중 속의 고독인 것 같다. 네가 굉장히 상처가 큰 상태인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외로움에 관해서 곡을 만들 거다. 너의 각진 마음이 사랑한 이들로 인해서 원을 그리길 바란다”며 즉석에서 코드를 연주해 자작곡을 만들었다.
조현아가 녹음한 피아노 멜로디에 맞춰 송민호가 직접 쓴 가사로 작은 무대를 선보인 두 사람은 “술은 적당히 먹고 항상 건강하자”라는 덕담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