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솜은 지난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 미모와 실력을 두루 갖춘 완벽한 엄친딸 ‘태정원’을 맡았다.
극 중 전 연인이었던 도진우(김정현 분) 앞에서는 사랑스러운 한 여자의 모습을 그려내다가도 갑작스러운 자살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슬픔과 당혹스러운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뿐만 아니라 정원의 눈엣가시인 한계절(임수향 분)과의 만남에서는 톡톡 쏘아붙이는 목소리와 날선 눈빛, 여유 있는 제스처 등 180도 다른 캐릭터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연기해 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김다솜이 앞으로 ‘꼭두의 계절’을 통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김다솜의 소속사는 성숙한 연기 변신을 포착한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긴 생머리에 실크 블라우스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상대를 응시하며 강렬한 눈빛과 함께 한쪽만 올라간 입꼬리로 심기가 불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어떤 사이인지 가늠케 한다.
이어지는 다른 사진 속 김다솜은 사뭇 다른 표정 연기로 시선을 끈다. 그는 누군가를 쳐다보며 은은하게 미소 짓는 한편 사연이 있어 보이는 듯한 촉촉한 눈망울과 심각해 보이는 모습으로 전혀 다른 상황을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