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데뷔 9년 차에도 고공행진…美빌보드 ‘핫100’ 또 진입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핫 100’에 통산 2번째 진입하고 데뷔 9년 차에도 꾸준한 글로벌 성장세를 뽐내고 있다.

빌보드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 1월 20일 발매한 선공개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로 2월 4일 자(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8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2021년 10월 데뷔 첫 영어 싱글 ‘더 필즈’에 이어 ‘문라이트 선라이즈’까지 두 개의 오리지널 영어 싱글을 모두 ‘핫 100’ 차트에 올려놓으며 K팝 대표 걸그룹의 저력과 확실한 글로벌 인기를 재입증했다.

트와이스는 데뷔 7년 차였던 지난 2021년 10월 첫 오리지널 영어곡 ‘더 필즈’로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에 최초 입성했다. 2021년 기준 해당 차트에 진입한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고, 데뷔 9년 차를 맞이한 2023년 첫 신곡으로 ‘핫 100’에 통산 두 번째 이름을 올리며 세계 음악 시장에서 계속해서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연초부터 빌보드를 비롯해 해외 여러 차트에서 호기록을 쏟아내고 있어 2023년 펼칠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2022년 큰 폭의 글로벌 성장과 성과에 힘입어 트와이스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 수상자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빌보드가 주최하는 대규모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및 경영진에게 상을 수여한다.

오는 3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시상식에서 트와이스는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고 해당 부문 역대 수상자인 이디나 멘젤, 토리 켈리, 마렌 모리스, 카밀라 카베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전망이다.

한편 2023년 쾌조의 시작을 알린 트와이스는 3월 새 미니 앨범 발매 등 올 한 해를 알차게 채우고 글로벌 인기와 영향력을 더더욱 크게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