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의 끝판왕, 블랙핑크 ‘셧 다운’이 직장인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최고의 ‘노동요’ 1위에 등극했다. ‘노동요’는 말 그대로 일할 때 듣거나 부르는 노래를 뜻한다. 힘든 일을 할 때 들으면서 피로 대신 흥겨움을 느끼게 하고 기운을 북돋워 더 힘을 내게 하는 노래다.
‘셧 다운’은 일간스포츠와 뮤빗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위클리 초이스 ‘최고의 노동요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총 82만1854표 가운데 ‘셧 다운’은 38만1026표를 획득했다. 지난해 9월 발매된 ‘셧 다운’은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한 곡으로, 클래식과 힙합을 접목한 음악이다. 발매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셧 다운’의 뒤를 이어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부른 ‘드리머스’가 35만9856표를 획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주제곡인 ‘드리머스’는 정국이 직접 개막식 공연에서 솔로로 무대를 꾸며 큰 화제를 모았다.
독보적인 득표수로 1, 2위에 오른 블랙핑크와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 모두 세계적 스타로 거듭난 K팝 아이돌 그룹이다. 두 아티스트의 노래 ‘셧 다운’과 ‘드리머스’ 모두 글로벌 팬들의 열광적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셧 다운’은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25위에 올랐으며 ‘드리머스’는 미국 빌보드 차트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주요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3위는 스트레이 키즈의 ‘케이스 143’으로, 4만3145표를 얻었다. 스트레이 키즈의 인기 급상승을 대변한다.
이번 투표의 국가, 지역별 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아시아 지역 투표율이 69.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K팝 가수들의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가 아시아 전체 비율에서 77.04%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필리핀이 32만9868표로 집계됐으며, 그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4만6998표, 대한민국 4만5714표, 브라질 3만8430표를 기록했다.
한편 새로운 주제의 차기 위클리 초이스는 2일부터 시작해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