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오는 5월 14일까지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국내 순수 인문학 연구자들에게 연간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첨단 과학기술 발달로 순수 인문학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현실에서 인문학 연구 요람 역할을 하며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이번 공모는 언어학, 문학, 철학, 역사, 미술사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연구하는 박사학위 소지자 이상 또는 국내외 대학 강사 및 교수, 연구소 소속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에 지원할 연구자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심사 및 자문위원회를 통해 별도의 심사 규정에 따라 1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중 재단 홈페이지에 공지 및 개별 연락한다. 연구 종료 후엔 KCI 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A&HCI, SCOPUS)에 게재된 결과물에 한해 편당 최대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지난 해 첫 공모 때부터 많은 인문학연구자들이 지원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사회의 근간인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