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의 변호사는 지난달 28일 법원에 키아누 리브스와 그의 연인 알렉산드라 그랜트를 스토커로부터 보호해 달라고 요청했다.
키아누 리브스 측이 제출한 문서에는 브라이언 딕슨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6차례 키아누 리브스의 자택에 무단침입했다. 그는 옆문을 통해 자택에 들어왔으며 신발을 신은 채로 뒷마당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키아누 리브스의 변호사는 브라이언 딕슨의 범행이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딕슨은 SNS에 자신의 이름을 재스퍼 키스 리브스라고 소개한 뒤 “내 모든 개인적인 권리를 키아누 리브스에게 넘겼다. 그가 나를 책임지기로 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밖에도 브라이언 딕슨은 절도, 불법 침입 등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키아누 리브스는 사설 경호팀을 고용했다. 법원은 브라이언 딕슨이 키아누 리브스로부터 약 91m 이내로 오지 못하도록 하는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로스앤젤레스 경찰국도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