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중학교 시절 남다른 체급을 가진 사진을 공개했다.
서장훈은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거 보고 옆에 있는 여중생, 여고생에게 연락이 많이 온다”며 중학교 사진을 공개했다.
서장훈은 “난 졸업사진이 없어서 아마 나 중학교 때 기사 사진을 갖고 온 거 같다”며 중학생인 당시 키가 197cm였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난 156cm 됐을 거다”라며 웃었다.
서장훈은 “중2에서 중3 넘어가는 겨울에 석 달 아파서 쉬었는데 13cm가 컸다. 그때 197cm가 됐는데 당시 감독님이 흥분해서 선수 소개하는 팸플릿에 날 202cm라고 적었다”며 “그래서 인터뷰 안 한 곳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첫 시합 나가서 우승했다. 석 달 만에 내 인생이 바뀌었다”며 “키 큰 놈은 못 이긴다. 중학생 때는 그다지 어마어마한 기술이 없어서 그냥 위로 주면 넣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