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HR이 인재 추천 서비스 확대로 연간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람인HR은 2022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489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
수시 채용 확산과 이직 증가로 인재풀 서비스가 꾸준히 몸집을 키우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인재를 추천받거나 구직자에게 직접 입사를 제안하는 인재풀 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 이용 기업 수가 2021년 상반기보다 29.5% 늘었다. 같은 기간 기업이 구직자에게 보내는 이직 제안과 응답도 각각 29.6%, 45% 증가했다.
구직자에게 공고 추천 이유까지 알려주는 'AI 매칭 리포트'는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공고의 클릭률과 입사 지원이 일반 공고 대비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의 지난해 4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1100만명이다. 2021년 4분기 대비 18.5% 성장했다. 개인 및 기업회원 수도 전년보다 각각 10.4%, 5.8% 증가했다.
프리랜서·긱워커 시장에 대응하기 선보인 '사람인 긱'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론칭 시점인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의 회원 수 및 누적 프로젝트 의뢰 수의 평균 성장률은 각각 34%, 70%였다. 사람인 긱은 IT 개발·디자인·비즈니스·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리랜서와 기업을 연결한다.
윤국섭 사람인HR 경영전략실장은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혁신 서비스로 지속해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