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로 리마스터링된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의 농구대잔치 포스터가 11일 공개됐다.
최근 극장가는 지난달 4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뜨겁다. 1990년대 원작을 보고 자란 3040세대의 강력한 지지가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에 과거에 대한 강렬한 향수가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의 흥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발맞춰 ‘아기공룡 둘리’는 1990년대의 또다른 아이콘이었던 농구대잔치를 떠올리는 둘리 농구 버전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다양한 팬층, 세대와 소통을 유쾌하게 이어 나가고 있다. 40주년을 의미하는 백넘버 40번의 둘리가 특유의 귀여운 표정으로 센터에 자리하고 있고 언제나처럼 시큰둥 하지만 이번 재개봉 캠페인의 주인공과 다름없는 고길동,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보는 둘리와 대한민국 어린 세대의 영원한 아이콘 도우너, 또치, 그리고 마이콜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