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전선욱이 아내인 야옹이(김나영)의 탈세 논란에 “제가 본 나영이는 절대로 개인 혼자 배부르려 한 적 없다”며 옹호했다.
11일 전선욱 작가는 유튜브 댓글창에서 “옆에서 지켜보는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현재 과장되거나 오해가 될 만한 기사까지 퍼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정말 속상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옹이 작가는) 항상 본인보다 주변과 타인을 더 생각하며 베푸는 사람이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은 이득까지 얻기 위해 절대 고의적으로 계산적으로 행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 부부 둘 다 아무것도 모르고 만화만 그려온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이번 계기로 더 많은 걸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일 현재 전선욱 작가가 작성한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9일 연예인 및 유튜버, 웹툰 작가 등 84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중 연예인, 운동선수, 웹툰 작가 등 인적용역사업자의 세무조사 대상자는 18명이다. 국세청이 밝힌 탈세 수법은 법인에 저작권을 무상으로 이전해 소득을 분산하는 방식이다.
국세청의 발표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야옹이 작가를 주목했다. 이에 야옹이 작가는 “저는 이미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야옹이는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라며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