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전 핵심' 모터 전문 인력 키운다…졸업 후 입사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오른쪽)과 박지용 광주과학기술원 기획처장이 15일 광주광역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지능형 모터 트랙' 신설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손잡고 가전 핵심인 모터 기술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GIST와 15일 광주광역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채용 연계형 양성 과정인 '지능형 모터 트랙'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모터 트랙은 석사 과정으로 운영한다. 삼성전자와 GIST는 올해부터 매년 15명의 전문 인력을 키울 계획이다.

모터는 가전의 에너지 효율 제고와 내구성 강화에 핵심적인 기술이다. 해당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모터 관련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계 분야의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재학 기간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또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해외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보장받는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가전의 혁신을 만들어갈 모터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학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