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은 16일 "몸보신 시켜준다고 정성 쏟아 차려준 휘어지는 저녁상을 남김없이 흡입하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운동실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옥주현은 "월욜 보양 포식. 곰마왕(고마워)"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고난도 기술과 코어의 힘을 요하는 운동 기구 위에서 열혈 운동 중인 옥주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평소 자기 관리에 얼마나 힘을 쏟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같은 글과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 제가 뭘 본 거죠? 혹시 언니 코어가 인간 코어에서 강철 코어로 교체 가능한 코어인가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보수 위로 올라서는 그 마음. 난 비록 열 번에 한 번이지만 이런 자세는 얼마나 더 해야 나오는 걸까. 존경" "자기 관리 잘하는 멋진 분"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그녀가 소화한 동작이 어지간한 코어 힘으로는 소화가 불가능함을 알기 때문이다.
한편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베토벤'에 출연 중이다. '베토벤'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루드비히 반 베트벤의 일생을 다루는 내용이다.
또 '레드북' 출연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레드북’에서 옥주현은 가장 보수적인 시대라 일컫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는 작가 지망생 안나 역을 맡는다. 옥주현은 압도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로 시대관에 얽매이지 않는 솔직하고 진취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옥주현이 부를 ‘레드북’ 넘버에 대한 기대도 남다르다. 작품의 주제의식이 담긴 넘버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과 편견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표 넘버 ‘나는 야한 여자’까지 옥주현이 풀어갈 서사가 많은 이들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새로운 캐스트 공개로 주목받은 뮤지컬 ‘레드북’은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의 작품으로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4개 부문(여우주연상, 연출상, 작품상,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창작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은 국내 창작진들과 옥주현의 만남에 23년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