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엔터네이너 톱10’ 명단을 발표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 중 유일하게 여성으로 10위에 올랐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해 벌어들인 돈은 9200만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1180억원이 넘는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시간 당 13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1989년생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006년 싱글 앨범으로 데뷔한 후 빌보드에서 뽑은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음악가로 선정됐다. 초반에는 미국 컨트리 음악으로 사랑을 받다가 점차 강력한 팝 음악의 싱어송라이터로 스펙트럼을 넓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처음 달성했고, 이후 ‘Shake It Off’, ‘Blank Space’를 연달아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렸다. 빌보드 핫100 1위였던 자기 노래를 밀어내고 다른 노래로 다시 핫100 1위를 차리한 사례는 빌보드 핫 100 56년 역사상 최초였다.
한편, 지난해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엔터테이너는 밴드 제네시스로, 약 2억 3000만달러(한화 약 2930억원)를 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