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는 17일(한구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잘츠부르크에 0-1로 패했다.
전반전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5분 수시치, 8분 카팔도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로마는 에이브러햄이 발과 머리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쾬의 선방에 막혔다. 43분에도 전진 패스를 받은 에이브러햄이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승부는 후반 43분 갈렸다. 잘츠부르크 파블로비치의 왼발 크로스는 파발로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AS 로마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다음 관문으로 진입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낭트와의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은 유벤투수가 넣었다. 전반 13분, 디 마리아가 페널티 박스 좌측으로 침투한 키에사에게 전진 패스를 넣었고, 그라운드에 한 번 튕긴 공을 키에사가 헤더로 중앙에 넣었다. 블라호비치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후반전 15분 낭트에 동점을 허용했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고, 모하메드가 절묘하게 반대(왼쪽)으로 빼준 공을 블라가 잡아 쇄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는 이후 키에사의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를 맞고 나왔고, 추가 시간 다닐루의 발리 슈팅도 골문 위로 향하는 등 불운이 이어졌다. 후반 51분엔 브레메르의 헤더가 낭트 코르치아의 손에 맞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브레메르의 반칙이 먼저였다는 판단이 나오며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