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는 “안녕하세요. 최자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몹시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희미하게나마 봄기운이 느껴지는 이 시기,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자 메모장을 열었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최자는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는데요.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라며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줍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자는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합니다”라며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고요.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두서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새로 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다음은 최자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자입니다.
몹시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희미하게나마 봄 기운이 느껴지는 이 시기,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 들께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자 메모장을 열었습니다.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는데요.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줍니다.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합니다.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고요.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 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