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최근 팬 콘서트에서 소녀시대 춤을 춘 일을 언급했다.
임시완은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공개를 기념해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소녀시대 춤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틀 연습했다”며 민망한 듯 웃었다.
임시완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생애 첫 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자리엔 드라마 ‘런 온’으로 호흡을 맞췄던 수영이 참석해 임시완과 함께 소녀시대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남다른 요염함을 자랑한 임시완 덕에 이 무대는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 크게 회자됐다. 임시완은 “준비할 게 너무 많았어서 메들리 무대에 크게 시간을 못 썼다. 수영이도 바쁘도 하니까 맞추지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임시완은 “메들리 곡이 4일인가 5일 전에 나왔다”며 “안무를 따야 하는데 3일 전이었다. 그래서 사실상 이틀 정도밖에 연습을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염한 동작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면 제일 준비를 못 했던 파트라 안 틀리고 출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수영이를 잡아먹어야겠다고 콘셉트를 잡았다. 틀려도 괜찮아 보이도록 일부러 더 격하게 췄다”고 설명했다.
임시완이 출연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넷플릭스에서 상영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