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스즈메 역의 하라 나노카가 3월7일 동반 내한한다. 사진제공=미디어캐슬 ‘너의 이름은.’으로 한국 관객에게 잘 알려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 주인공 스즈메 역을 맡은 하라 나노카와 동반 내한한다.
22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3월7일부터 9일까지 한국에서 언론 인터뷰와 관객과 만남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로 한국에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 그리고 ‘스즈메의 문단속’이 일본에서 3연속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21년만에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초속 5센티미터’를 비롯해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 신작이 개봉할 때마다 한국을 찾았다. ‘스즈메의 문단속’ 또한 개봉일에 맞춰 한국을 찾을 만큼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함께 내한하는 하라 나노카는 2009년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해 ‘오프닝 나이트’로 13세에 단독 주연을 맡았다. 영화와 드라마 등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처음으로 성우에 도전한다. 하라 나노카는 1700 대 1의 경쟁을 뚫고 스즈메 역에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