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가 자신의 새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지구마불’)이 나영석 PD의 새 예능 ‘서진이네’와 비교되는 것에 부담을 드러냈다.
4일 ENA-TEO ‘지구마불’의 김태호PD와 방송인 노홍철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태호 PD는 MBC를 퇴사한 뒤 독립 제작사 TEO를 설립한 바 있다.
‘지구마불’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김태호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블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며 총 3주간의 여행 기간 지구 5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여행하는 예능이다. 세 유튜버들은 주사위로 결정한 여행지의 콘텐츠를 통해 우주여행 티켓을 걸고 조회수 대결을 벌인다.
이날 김태호PD는 “기사 중 ‘서진이네’ 뷔 vs ‘지구마불’ 곽튜브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비교하는 기사가 나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비교될 것 같으면 다른 콘텐츠를 했을 건데 우연히 시기가 맞았을 뿐”이라며 “우리 회사는 자기 기회를 갖고 싶은 크리에이터에게 그 기회를 제공하는 게 큰 목적이 됐다. 최대한 많은 분과 접점을 만드는 게 현재의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 분은 여행을 즐기면서 재미있게 해주셨다. 일차적으로 이분들이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을 하고 백업할 생각으로 갔다. 저희는 판만 깔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