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은 총 10곡으로 구성돼있다. 사랑과 이별, 기대와 실망, 성장과 불안 등 누구나 공감할 법한 다채로운 삶의 순간을 온유의 독보적 음색으로 담아냈다.
다음은 온유가 직접 이야기하는 첫 정규앨범 ‘써클’ 관련 일문일답이다.
-첫 번째 정규앨범 ‘써클’을 발매하게 됐는데 소감은 어떤가. “여러 스태프와 함께 하나하나 신경 써서 만든 앨범이다. 드디어 들려줄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활동하면서는 어떤 일이 생길까 기대하고 있다.”
-신보 발매에 앞서 첫 솔로 콘서트도 개최했는데 특별히 신경 써서 준비한 부분이 있나. “공연이라는 문화는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관객들과 내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 여운이 오래 남는 공연이 되길 바라면서 준비했다. 세트리스트 구성도 신경 썼고 그에 맞는 향기 연출도 해봤다.”
-신보를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치유, 회복, 순환. 생각해보니 키워드가 많은 것 같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다시 좋은 순간이 돌아올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제작했다. 또한 첫 정규앨범인 만큼 양질의 곡들을 들려주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봤다. ‘나 이런 것도 할 수 있다’ 보다는 ‘나는 원래 이런 곡을 좋아해’에 가까운 앨범인 것 같다.”
-타이틀곡 ‘써클’(O)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가 있나. “‘와, 너무 좋다. 이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다이스’(DICE) 앨범 발매 전에 처음 들었던 곡이라 바로 넣기에는 시기가 안 맞았다. 다음에 꼭 해보자고 아껴뒀는데, 이번 기회에 들려주게 됐다.”
-‘써클’ 감상 포인트는. “‘써클’을 나타내는 모든 요소가 잘 어우러지는 것이다. 가사, 창법, 안무, 이미지 등이 하나의 감각처럼 느껴지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신보를 통해 어떤 평가를 받고 싶은가. “‘온유가 내는 앨범은 한 번쯤 들어볼 만한데?’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올해 샤이니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감은 어떤가. 샤이니 컴백에 대해 한 단어로 스포일러 해본다면. “정말 금방 지나갔다. 샤이니에 대한 모든 순간이 기억난다. 15년이면 강산이 한번하고도 반은 더 바뀌었을 시간인데 늘 그 자리에 있는 것 같다. 항상 감사하다. 그리고 스포일러를 한다면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