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련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봉련은 남해이 역을 맡았던 노윤서에 대해 “전도연 선배랑 같이 키운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지난 5일 종영한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과 대한민국 수학 강사 최치열(정경호)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봉련은 극 중 전도연과 함께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절친 김영주 역을 맡았다.
노윤서의 이름을 언급하자, 먼저 “우리 해이”라고 운을 뗀 이봉련은 “내가 어렸을 때 그렇게 했었나? 생각이 들었다”며 “연기로 마음을 나눈다는 게 느껴졌다. 해이가 힘들 때 영주한테 와서 안기고 털어놓는 장면을 찍어보니 실제 조카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치 전도연 선배와 노윤서를 같이 키운 느낌이 들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노윤서의 데뷔작 ‘우리들의 블루스’를 언급하며 “잘 컸다. 이 친구랑 연기할 때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만날 줄 몰랐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촬영장에서 언니, 오빠, 선배들이랑 잘 친해지고 잘 논다. 예쁘고 발칙하고 너무 아끼는 친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