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래퍼 수퍼비는 자신의 SNS에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본명을 언급하며 “김성우 찾아요.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수퍼비는 “XX놈아”라는 욕설과 함께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를 태그했다.
수퍼비는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합동 앨범 발매 직전 ‘연락두절’ 돼 결국 신곡 발표가 미뤄졌다고 전했다. 수퍼비는 영앤리치레코즈의 발매 지연 공지를 게시하며 낮 12시 발매가 예정된 ‘YNR VS ALL’ 컴필레이션 앨범이 미뤄졌다고 했다.
영앤리치레코즈 공지글에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의해 예정대로 발매가 되지 못했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본 앨범이 발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퍼비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의 SNS 대화 창도 함께 첨부했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로직 오류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해보겠다”며 “애드립 녹음 다시 하는 중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수퍼비가 “언제 끝나나. 유통사에서 우리 때문에 야근중이라고 한다”고 재촉했지만 수퍼비는 메시지를 읽지 않았다. 이어 수퍼비가 “아침 10시까지 무조건 보내야 한다. 어디냐”고 물었지만 여전히 메시지를 읽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뒤 수퍼비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함께 대화하는 영상을 다시 게시했다. 수퍼비가 “이 시골까지 와야 하느냐”고 묻자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근데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 어쩔수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음식이 제 시간에 나가는 것보다 맛있고 건강하고 깨끗하게 나가는 게 더 좋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함께 완성된 음악을 듣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팬들은 “연기를 했다” “앨범 발매 근본은 6시인데 12시에 낸다길래 좀 의외이긴 했다” “이왕 홍보한 거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