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올’ 남녀조연상 이어 각본상 수상, 벌써 3관왕 [95회 아카데미]

사진=로이터 제공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3관왕에 올랐다.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에올’)이 각본상을 받았다. 이로써 ‘에에올’은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각본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르게 됐다.

연출 및 각본을 맡은 다니엘 콴 감독은 “어릴 때 상을 받는 환상이 있었고, 무대에서 일을 망쳐 집에 갇히는 상상을 하며 수상소감을 적어왔다”며 고마움 사람들을 언급했다.

다니엘 쉐이너 감독은 “내 스스로를 작가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사람들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좋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를 스토리텔러로 만들어준 사람은 저희 엄마다.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저를 안심시켜주시고 아이디어를 잘 구현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영광을 돌렸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