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리바운드’ 제작 보고회에서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하며 감량을 겨우 했는데 실제 인물과 몸을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다시 체중을 늘렸다”며 “최대한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10kg 정도를 늘렸다”고 귀띔했다.
안재홍은 10kg 가량을 늘리는 데 딱 일주일이 걸렸다고 밝힌 뒤 현장에서 놀라는 탄성이 터지자 “전혀 어렵지 않았고 힘들지 않았다. 목표가 있는 증량은 기쁘더라. 오히려 10kg에서 멈추는 게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당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안재홍은 공익근무요원 출신 강양현 코치 역을 맡았다. 다음 달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