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호텔 상속녀 이미지의 패리스 힐튼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를 ‘뽑은 척’ 했다고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자서전 ‘패리스: 더 메모리’에서 지난 2016년 미 대선에서 일어난 일이 부끄럽다며 “나는 투표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그는 “나는 도널드 트럼프가 오랜 가족의 친구이고, 내가 계약한 첫 번째 모델 에이전시르 소유했기 때문에 그에게 투표한 척 했다”고 전했다.
패리스 힐튼은 지난 2017년 미국 마리끌레르 인터뷰에서도 트럼프에게 투표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패리스 힐튼은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그 당시 알았더라도 그때 같은 선택을 하게 될까? 당연히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