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의 권재영 PD는 한 영상을 통해 임영웅의 미담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권 PD는 “임영웅 씨가 KBS 연말특집 ‘위 아 히어로’(We Are HERO)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며 “임영웅 씨가 이 무대를 만드느라 고생하는 스태프분들에게 나눠주시고, 무대 잘 만들어 달라 부탁하더라. 본인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뵈는 걸로 만족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의 훈훈한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월에는 서울 반포대교 인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 119 구조대에 직접 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의식을 잃은 운전자에게 최초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구조에 힘을 보태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았다.
당시 임영웅은 “뉴스에서 그런 소식을 들으면 ‘어떻게 그 상황에 그런 판단을 할까. 나라면 못할 텐데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내 앞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지니, 저도 배운 대로 하게 되더라”며 “뭔가 생각한 게 아니고, 나도 모르게 하게 됐다. 위급한 상황이라 판단해 119에 신고하고 조치를 취했다”고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그는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온 ‘기부천사’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고, 2021년과 2022년 자신의 생일에는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2억 원씩 기부했다.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 역시 여러 차례 기부를 함께한 바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0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진’에 오르며 현재까지도 뜨거운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뛰어난 노래 실력에 꾸준한 선행까지. 방송이 끝난 지 3년이 흘렀음에도 그가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