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1차전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썸의 경기가 19일 오후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경기중 선수들을 독려하고있다. 아산=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3.19.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여자프로농구(WKBL) 역대 사령탑 챔피언결정전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우리은행은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부산 BNK를 84-67로 이겼다. 시리즈 2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승리로 위성우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통산 17승째를 올리며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승 감독 1위가 됐다. 종전 기록은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16승)이 갖고 있었다.
우리은행은 2차전에서 초반부터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2쿼터까지 39-35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에만 27점을 올려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BNK는 3쿼터 득점이 13점에 그쳤다. 2쿼터 도중 BNK의 포스트를 책임지는 베테랑 김한별이 발목을 다쳐서 벤치로 물러난 게 악재였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20득점으로 이날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우리은행의 박지현은 1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