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귀를 기울이면’이 다음 달 국내에서 정식으로 개봉한다.
‘귀를 기울이면’은 중학생 시절, 서로 꿈을 이루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시즈쿠(세이노 나나)와 세이지(마츠자카 토리)가 10년 후 일본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95년 공개된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애니메이션에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담아 실사 감성 로맨스로 탄생시켰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꿈과 사랑에 대한 추억을 아름답게 그려낸 지브리 최초의 로맨스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도 높은 원작이 기대감을 더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에는 시즈쿠와 세이지의 어린 시절이 감성적으로 담겨 있다. 티저 포스터 2종 속 ‘10년 후,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카피와 ‘10년 전, 우리의 약속 잊지 않았지?’라는 카피는 시즈쿠와 세이지의 10년 전 첫사랑이 과연 현재 진행형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두근두근 첫사랑 감성을 자극하는 티저 예고편에는 시즈쿠와 세이지의 첫 만남부터 각자의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두 사람이 담겨 있다. 첼리스트를 꿈꾸며 이탈리아로 떠난 세이지가 시즈쿠에게 “꼭 다시 돌아올게”라고 약속한 이후 10년이 흐르고. ‘한순간도 잊은 적 없어’라는 카피처럼 일본의 시즈쿠와 이탈리아의 세이지가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어 이들의 만남에 기대감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