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탐험가의 이름을 딴 블랜디드 몰트 위스키 브랜드 섀클턴(Shackleton)이 한국 위스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섀클턴은 세계 4대 위스키 생산자로 꼽히는 화이트 앤 맥케이(Whyte and Mackay) 사에서 영국의 역사적인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Ernist Shackleton)의 탐험기에 얽힌 위대한 스토리와 그 모험정신을 기리기 위해 선보인 블랜디드 몰트 스카치위스키 브랜드다.
섀클턴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제이트레이딩컴퍼니 관계자는 “100년 동안이나 남극 기지에 묻혀 있던 위스키가 리차드 패터슨의 손에서 다시 생명을 얻어 ‘섀클턴’ 위스키로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며 “리차드 패터슨이 어니스트 섀클턴의 이름을 붙여 완성한 새로운 블렌디드 몰트위스키를 맛보며 그가 위스키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함께 되짚어보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탐험가 섀클턴의 이름을 딴 위스키의 탄생은 당시 그의 탐험에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1907년, 섀클턴은 남극 탐험을 위해 화이트 앤 맥케이의 전신인 맥킨레이 사의 몰트위스키를 25박스 주문했고, 이 중 탐험대가 당시 남극의 베이스캠프에 묻은 11병의 위스키를 100년이 지난 2007년, 남극에서 회수해 재현한 것이 바로 섀클턴 위스키이다.
당시 100년이 지난 후에도 훼손 없이 돌아온 위스키에서 영감을 받은 화이트 앤 맥케이 사의 마스터 블렌더인 리차드 패터슨은 가장 최상의 하일랜드 몰트위스키들을 블렌딩해 섀클턴 위스키를 완성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