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름답게 핀 벚꽃을 배경으로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김선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환한 꽃미소가 이를 보는 팬들마저 웃음짓게 만든다.
앞서 사생활 문제로 곤혹을 치른 그이기에 밝은 미소를 되찾은 일상이 팬들 입장에서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김선호는 2021년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톱스타로 급부상했지만, 드라마 종영 직후 전 연인이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전 여자친구 A 씨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 수술을 종용했다고 주장했고, 김선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김선호는 고정으로 출연하던 KBS2 ‘1박2일’에서 하차했고, 출연 예정이었던 로맨스 영화 ‘2시의 데이트’와 ‘도그데이즈’에서도 하차했다. 다만 박훈정 감독의 영화 ‘슬픈 열대’는 캐스팅을 변경하지 않고 계획대로 촬영을 마쳤다.
자숙 시간을 갖던 김선호는 지난해 7월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논란 후 첫 복귀를 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올해는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1월 19일 자신의 위버스 공식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위버스에서는 처음 인사드려요! 저... 머... 머리 잘랐어요 ㅎㅎ 아직 어색해요 ㅎㅎ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부성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업로드한 바 있다.
당시 사진에서 그는 새하얀 티셔츠를 입고 깨끗한 우윳빛깔 피부를 뽐냈다. 특히 전보다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상큼한 분위기를 풍겼다. 여기에 팬들을 향한 손하트 포즈까지 취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선호는 영화 '폭군', '더 차일드'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화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훈정 감독의 작품으로, 김선호와 함께 배우 차승원, 김강우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