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는 28일 "오랜만~"이라는 글과 함께 수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혜수는 긴팔 수영 슈트를 입고 수영장 한켠에 기대어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때 수영모를 쓰고도 미모가 빛이 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보통 수영모를 쓰면 눌러져서 예쁠 수 없는 일이지만, 김혜수만큼은 굴욕 없이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또한 메이크업이 전혀 없이 꾸밈 없는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내추럴한 매력과, 투명한 피부와 커다란 눈망울, 오뚝한 콧날 등이 만드는 일명 '미인선'에도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니, 이게 이쁠 일이야?", "진짜 무굴욕이란 이런 것", "이목구비 진짜 환상적이네", "화장기 1도 없는거 리얼 맞나요", "이 와중에 손등 피부도 어쩔거야", "눈썹도 안 그린거 보니 진짜 리얼 생얼 맞는데 후덜덜", "수영모 쓰고도 이쁜 사람? 여기 있습니다!" 등 뜨거운 피드백을 내놨다.
그런가 하면, 김혜수는 전날인 27일에는 노량진 수산 시장에 들러 장을 보는 소탈하고 털털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김혜수는 카고 바지에 곰돌이 그림이 그려진 청 재킷을 걸치고 수산시장을 거닐고 있다. 편안한 운동화에 모자까지 착용한 상태였지만, 미모와 연예인 포스만은 감출 수 없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수산시장을 런웨이로 만들어버림", "수산시장이 혜수언니 덕 봤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처럼 김혜수는 평소 일상을 수시로 공개하며, 팬들과 소탈한 행복을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격 없는 김혜수의 행보에 팬들은 더욱 더 열광하며 많은 사랑을 쏟아주고 있다.
한편 김혜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 게스트로 출연해 진행을 맡은 송윤아와 갖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혜수는 청룡영화제 사회를 30년 째 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영화계 현주소가 무엇일지, 영화계 소식 알고 싶어서 사회를 시작했고 그게 지금까지 됐다"며 계기를 밝혔다.
또한 김혜수는 "배우들이 수상 소감할 때 많은 걸 느낀다. 진심으로 소감을 말할 정도면 작품에 대해 어떤 태도였을지 많이 배웠다"고 청룡영화제에서 느낀 점들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혜수는 "나는 한해를 이끌어간 영화계 인사들을 배우가 아닌 MC 자격으로 보는 거다. 그런데 20대 때 어느 날 조금 마음이 씁쓸했다. 김혜수 드레스 대해 (기사가) 나가는 것도 싫었다. 내 속도 모르고. 나는 배우의 자격으로 박수를 받고 초대받고 나간 게 아니지 않나"라며 드레스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