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은 28일 유아인이 SNS에 게재한 사과문에 “기다리고 있어. 처음부터 유아인의 일등 팬인 거 알지? 의리남”이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이날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 준 많은 사람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한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사건이 불거지고 불충분했던 반성의 시간 동안 내 과오가 어떤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 내가 가져왔던 자기 합리화는 결코 나의 어리석은 선택을 가릴 수 없는 잘못된 생각”이라며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초, 코카인, 케타민 등 네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아 지난 27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소환 조사에 임했다. 그는 약 12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오후 9시 25분께 귀가했다.
유아인이 출연한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와 넷플릭스 영화 ‘승부’는 공개를 잠정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