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된 영화 '드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4월 26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30. 배우 박서준이 손흥민 선수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30일 박서준은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드림’ 제작보고회에서 “손흥민 선수가 시즌이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와서 같이 축구할 때가 있다”며 “이게 국가대표 수준이구나 느끼면서 ‘홍대’를 연기하기 위한 마음가짐에 도움이 많이됐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같이 축구하면 손흥민 선수는 저한테 친하다며 공격수를 시켜 준다”며 “본인은 운동 삼아 나와서 절대로 슛 때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상대 편에서 공을 가져가면 분명히 제 옆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골대 앞으로 가 있더라. 이게 국대 체력이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선수가 대본 리딩 영상을 보고 연락와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해줬다. 기회 된다면 ‘드림’을 꼭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