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발표 기자회견에서 정준호 집행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정준호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동집행위원장이 된 데 대한 소감을 공개했다.
정준호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배우로서 국제영화제에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사람이 많지 않은 걸로 안다. 고(故) 강수연 선배가 중책을 맡으셨던 게 기억이 난다”고 운을 뗐다.
정준호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그동안 독립예술 전문 영화제로서의 정통성을 23회까지 잘 이어오지 않았느냐”며 “그 배턴을 잘 받아서 능력을 발휘해 보겠다. 영화의 정통성과 대중성을 함께 표방하는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갖고 있는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공동집행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영화제를 빛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27일 개막, 오는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