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판도라’) 측은 1일 홍태라(이지아)가 표재현(이상윤)을 무너뜨릴 계획을 실행하는 현장을 포착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남편 표재현의 소름끼치는 두 얼굴이 드러났다. 홍태라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하고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홍유라(한수연)를 끔찍하게 살해하고도 흔들리지 않는 잔혹한 면모가 긴장감을 높였다. 표재현이 왜 홍태라의 운명을 조작했는지, 해치 스마트패치 기술이 담겨 있는 USB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홍태라는 표재현의 사무실을 찾아와 그를 향한 복수심을 숨긴 채 미소를 짓고 있다. 홍태라가 왜 표재현의 사무실에 왔는지 그가 앞으로 어떤 계획으로 표재현을 무너뜨릴지 궁금해진다.
이어진 사진 속 표재현과 금조 회장 장금모(안내상)가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앞서 장금모가 고해수(장희진)의 아버지 고태선 전 대통령(차광수)을 청부 살해한 정황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던 상황. 엄실장(성창훈)에게 고태선의 사진과 보석을 건네며 의미심장한 지시를 했던 장금모가 이대로 15년 전 고태선 암살 의뢰인이 맞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무엇보다도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듯 장금모를 압박했던 표재현이 다시 한번 장금모를 몰아세우는 모습도 의구심을 증폭시킨다. 무슨 영문인지 충격을 받은 듯한 장금모의 표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일이 무엇일지 긴장감을 높인다.
‘판도라원’ 제작진은 “판도라의 상자를 스스로 연 홍태라가 표재현이 만든 참혹한 파라다이스를 깨부술 반격을 시작한다”면서 “이와 함께 표재현과 장금모 사이에 새로운 비밀이 드러나며 금조를 둘러싸고 큰 파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