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팬데믹을 넘어 오랜 열애의 결실을 맺게 됐다.
심형탁은 3일 자신이 평소 활동하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모두 감사하다. 앞으로 잘 살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내가 힘들 때 힘이 됐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앞서 문화일보는 심형탁이 약 4년 동안 교제한 일본인 여성과 올 7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 동안 국경을 넘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사랑을 지켜온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정확한 방송 시기는 아직 공유하기 어려운 단계”라면서도 “심형탁과 예비 신부의 결혼 과정을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게 맞다”고 밝혔다.
심형탁은 평소 도라에몽 마니아로 알려진 바. 일본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만큼 예비 신부와 러브 스토리 및 결혼 과정이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형탁은 1998년 데뷔, ‘날 녹여주오’, ‘타임즈’ 등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과 호흡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도라에몽 마니아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