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현지 시간으로 다음 달 18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한다.
이로써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 이후 약 15년 만에 ‘칸영화제’에 입성하게 됐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 또한 장편 데뷔작 ‘헤비’(1995) 이후 다시금 칸의 부름을 받게 됐다. 그는 “1995년 나의 첫 영화를 들고 처음 칸 영화제를 찾았었다. 28년이 지난 지금 더 큰 작품을 들고 칸 영화제에 돌아가게 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너무도 훌륭한 제작진과 함께 ‘인디아나 존스’의 새로운 모험을 펼치게 돼 매우 들뜬다”고 말했다.
제임스 맨골드는 ‘포드 V 페라리’, ‘로건’, ‘더 울버린’ 등을 통해 탄탄한 서사 속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과 몰입감 높은 액션을 십분 살려내는 탁월한 연출력을 증명했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또 한 번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내용을 그린다. 여기에 피비 월러-브리지, 안토니오 반데라스, 존 라이스 데이비스, 매즈 미켈슨 등 탄탄한 캐스팅이 기대를 더한다.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번 작품에서 총괄 제작자로 활약했다. 전 세계가 기억하는 ‘인디아나 존스’의 테마곡을 탄생시켰던 장본인 존 윌리엄스가 또 한 번 OST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