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본명 민선예)가 실용음악학과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6일 일간스포츠 확인결과 선예는 지난달 2일 서울에 위치한 강서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학교 측은 선예의 교수 임용에 대해 “민선예 교수님은 강서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에게 특강과 레슨을 맡아주시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서대학교는 그리스도 교회 측의 사립대학교로 미국인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학교다. 선예가 임용되 출강하는 실용음악학과는 크리스천으로서의 인성과 성품을 바탕으로 전문적 음악역량을 키워 사회와 교회에 기여하는 예술문화를 창조하는 음악인을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선예는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팀내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이름을 알렸다. 팀이 걸그룹으로서 큰 인기를 끌 무렵인 2012년 선예는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결국 선예는 2015년 팀에서 공식 탈퇴했고 캐나다 교포 선교사인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선예는 국내 팬들 기억에서 사라진 듯 했다. 그러나 2021년 12월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 고정 출연하며 본격적인 복귀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선예는 아이돌 출신다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원더걸스 메인보컬 출신답게 메인 보컬 선발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선예는 국내 한 연예기획사와 계약한 상태로 국내 활동에 전념 중이다. 현재 그는 슬하에 세 명의 딸을 두고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 국내에서 지내고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