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큰 변화 없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손흥민(31)은 어김없이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COYS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브라이턴전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 팀은 8일 오후 11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경기 에버턴을 상대로 ‘졸전’을 펼쳤던 토트넘은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OYS는 토트넘이 3-4-3 포메이션을 꺼낼 것으로 점쳤다.
최전방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서고,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이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쪽 풀백은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 스리백 라인에는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름을 올렸다. 수문장은 위고 요리스다.
지난 4일 에버턴전과 같은 라인업이다. 토트넘은 현재 부상자가 여럿 있어 변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브라이턴을 상대로도 이전에 손발을 맞췄던 이들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EPL 100호 골이 터지느냐가 관심사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현재 지금껏 EPL에서 99골을 넣었다.
지난달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99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세 번째 100호 골 도전에 나선다. 앞서 사우샘프턴, 에버턴을 상대로는 침묵했다.
손흥민은 브라이턴과 통산 11차례 맞대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른 팀과 기록을 비교해보면 돋보이지는 않았다.
100골을 달성하려면 역시 왼쪽 파트너인 윙백 페리시치와 호흡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페리시치가 수비보다는 오버래핑에 치중하면서 손흥민의 영향력이 적어지는 게 지금까지 드러났다. 둘의 손발이 맞아야 100호 골 달성 가능성이 커진다.
일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와 미니 한일전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올 시즌 브라이턴에 입단한 미토마는 EPL 7골 5도움을 기록, 최근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