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치킨을 한번도 내가 원해서 주문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건강 관리 방법을 전했다.
엄정화는 지난 9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엄정화 TV’에서 “주문해서 먹는 걸 즐기지 않는다”며 “식단을 정해 먹다 보니까 그 안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내가 원하는 게 아닐 수 있다. 다이어트할 때는 샐러드 아니면 웬만하면 잘 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치킨을 주문해 먹기도 하지만 친구들이나 동생들과 함께 있을 때밖에 없다. 혼자 있을 때는 한번도 없었다”며 “피자를 먹고 싶을 때도 최대한 저탄고지 식단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만들어 먹는다”고 밝혔다.
또 “운동할 때 식단은 단백질 100g. 탄수화물 100g, 약간의 채소를 더해 먹는다. 운동하기 3시간 전에 먹는다”며 “맛있어서 먹는 게 아니라 몸에 필요한 걸 넣어주는 식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와 영화를 찍느라1년 반 정도 운동을 못했다. 그랬더니 몸의 근육이 없어지더라. 걸어 다닐 때도 힘들었다”며 “나이가 들수록 근육은 보험처럼 만들어 놔야 한다.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래 운동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엔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거라고 마인드를 바꿨다. 효과가 있긴 하더라”고 웃었다.
한편 엄정화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 엄정화는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를 뒤로 하고 레지던트 전공의 과정에 재도전하면서 왕년에 잘나가던 시절로 돌아가는 차정숙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