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24일 오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경기를 펼쳤다. 2-2로 비겼다. 경기종료후 손흥민과 클린스만 감독이 손을 맞잡고있다. 울산=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3.24.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손흥민(31·토트넘)을 향해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축하해 쏘니!!”라며 토트넘 공식 채널의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EPL 100호골을 기록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브라이턴 골망을 가르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리그 7호골이자 EPL 통산 100호골을 터뜨린 그는 곳곳에서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무사 시소코(낭트)와 세르주 오리에(노팅엄 포레스트) 등 동료들이 손흥민의 SNS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경축했다. ‘파트너’ 해리 케인은 SNS에 영상을 올려 축하했다. 사진=클린스만 감독 트위터 ‘토트넘 선배’인 클린스만 감독도 ‘주장’ 손흥민의 경사를 함께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4~9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공식전 50경기에 나서 29골을 몰아쳤다. 1년 만에 팀을 떠난 그는 1997~98시즌 강등 위기에 놓인 토트넘에 임대로 복귀해 리그 9골을 기록하며 EPL 잔류를 이끌었다.
한편 3월 A매치를 마치고 미국에서 휴식 중인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14일 유럽으로 건너가 손흥민, 김민재(나폴리) 오현규(셀틱)를 만나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