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전날(10일) 화이트삭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코레나는 지난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내야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히며 가치를 높였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와 10년이 넘는 초대형 계약에 다가서기도 했다. 하지만 발목 수술 이력으로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나왔고, 결국 돌고 돌아 미네소타와 6년, 2억 달러에 계약했다.
유리몸 오명이 따라붙을 수밖에 없는 선수였다. 올 시즌 초반도 마찬가지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 스타 트리뷴에 따르면 그는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허리 부근 경련 증세가 생겼다고 한다.
코레아는 지난 시즌에도 허리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해 코레아는 "작년에는 허리 상태가 더 심각했다. 지금은 그저 경련이다. 치료와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어린 두 아들을 돌보며 생긴 일시적인 통증이라고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코레아는 올 시즌 나선 36타석에서 타율 0.182 10삼진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시즌(2022) 미네소타에서 뛰며 타율 0,291·22홈런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지만, 거액 몸값을 받는 선수의 초반 이탈은 야구팬과 팀 내부적으로 반가운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