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추성훈,강형욱,전진,덱스가 출연했다.
이날 전진은 과거 음악방송보다 승부욕을 불태운 프로가 있다며 “20대 때 ‘출발 드림팀’(이하 ‘드림팀’)이라는 운동프로그램에 나가서 특수부대 6명이랑 저 혼자 붙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계속 패배만 하다가 금주를 하고 다시 출연해 1등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 당시 전진은 주변지인들에게 “너가 가수니 운동선수니”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신인때라 그룹 이름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매일 아침 8~9시에 운동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전진은 생사의 기로에서도 ‘출발 드림팀’에 집착한적이 있다며 “촬영 도중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데 머리로 먼저 떨어져서 일주일간 혼수상태로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가 수술을 해도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고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었다”면서 “4,5일뒤에 깨어났다”고 전했다.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전진은 “몇 달 쉬어야 했지만 다음주에 드리팀 왕중완전이 있어서 나갔다”고 말해 촬영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아픈상태로 나갔지만 최종 2등이라는 결과를 얻어낸 전진은 “머리만 안 아팠으면 1등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다”며 “그 정도로 푹 빠져있던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