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응원 단장' 이시형(23)이 이번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팀 트로피 대회에서의 응원전을 되돌아봤다.
ISU 팀 트로피 대회에서 극적인 은메달을 들어올린 한국이 17일 귀국했다. 공항을 찾은 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 한국 선수들은 은메달과 함께 웃어보였다.
한국은 대회 내내 열띤 응원전으로 화제가 됐다. 다양한 소품을 준비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응원 단장' 역할을 수행한 이시형은 열띤 응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시형은 귀국 인터뷰서 "팀 트로피 대회는 처음이기도 하고, 이렇게 다 같이 응원하는 적 역시 처음이었다"며 "응원상이 따로 있다는 소식을 듣고 특별한 응원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이시형과의 일문일답.
Q. 대회 중 응원단장이라는 막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런 응원전은 어떻게 준비하게 됐는지
A. 팀 트로피 대회는 처음이기도 하고, 다같이 응원한 적 역시 처음이었다. 응원상이 따로 있다는 소식 듣고 특별하게 응원하고 싶어서 준비하게 됐다.
Q. 여러 소품은 어떻게 준비하게 됐는지
A. 각자 열심히 준비해서 왔다.
Q. 응원 아이디어는 주로 누가 냈는지
A. 서로 같이 많이 고민했다. 각자 정해진 캐릭터 대로 컨셉트를 잡았다. 키스 앤 크라이존에서도 점수 나올때 세리머니를 어떻게 할지 다같이 고민을 많이 했다.
Q. 단체전과 개인전은 어떻게 다른 것 같은지
A. 원래도 서로를 응원했었지만, 팀 단체전이다 보니 더 응원에 몰입하게 됐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